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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뉴스]대한항공 새로운 100년 원동력은 직원행복에 대한 상세정보
[항공뉴스]대한항공 새로운 100년 원동력은 직원행복
작성자 항공비서과 등록일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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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직원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패밀리데이' 행사. 사진은 '테마파크' 형태로 꾸며진 격납고. (대한항공 제공)© 뉴스1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직원들의 '행복 지수 높이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꿈꾸고 있다.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임직원들의 행복지수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시행한 근무 복장 전면 자율화에 이어 점심시간 자율선택제, 노타이 정착, 사무용 기기 전면 교체 등이 그 일환이다.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의 행복도 결국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라는 데 공감하며 '패밀리 데이'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행복을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자녀에게 소개하는 취지의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인원은 1600여명에 달했다.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소중한 일터를 자녀들이 알도록 함과 동시에 함께 회사를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대한항공 본사로 출근해 엄마, 아빠가 일하는 자리에 앉아서 어떤 일을 회사에서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비 격납고를 '테마파크' 형태로 꾸몄다. 보잉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 등이 마련됐다.

행사 이후 사내 게시판에는 패밀리데이에 만족한 직원들의 칭찬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대한항공은 이 행사가 자녀들과의 소통은 물론 직원에게도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고 보고 정례화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로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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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장 자율화에 11시30분부터 점심·5시30분엔 퇴근 알림

직원의 행복 지수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한항공의 파격은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마련했다.

또한 오후 5시30분에는 정시 퇴근 안내방송과 함께 퇴근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를 PC에 표출해 눈치 보지 않는 퇴근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근무복장도 달라졌다. 지난 5월부터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를 선언한 데 이어 이달 2일부터는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시행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합한 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경우에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시 데이'(Wish Day)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직원 가족의 행복=회사 경쟁력"

대한항공은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분기마다 평소 항공 및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직원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고, 그룹사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되는 '한진탐방대'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한진탐방대는 특별히 직원 부모님을 초청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일하는 대한항공을 직접 살펴보고, 자녀들의 영상편지를 시청하기도 했다.  

8월 말에는 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탁구교실도 열었다. 대한항공 탁구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여 가족들은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 선수로부터 탁구의 기본기 다지기 및 서브, 리시브, 포핸드, 백핸드 등의 다양한 탁구기술 등을 배웠다.

올 여름에는 공항동 소재 훈련센터 수영장을 직원 가족이 피서지로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을 개방하며 직원 및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처 = 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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