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12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소방안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국민안전처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안전과 성장이 선순환하는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소방안전산업의 마케팅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대규모로 국내 275개 업체와 30여개 국 300여 해외바이어 등이 박람회 참여를 일찌감치 확정지었으며 총 944개 부스에서 최첨단 소방 신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국내 주요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국내 최대 소방업체인 산청과 세계에서 3번째로 68m급 복합굴절사다리차 국산화에 성공한 에버다임, 국내 최초 청정가스소화설비의 FILK인증을 획득한 에스텍시스템, 국내 최초 1톤 CAFS 소방차를 출시한 한서정공, 선진국형 구급차 개발 기업 오텍, 화재감시시스템에 광통신 기술을 적용한 현대인프라코어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취업설명회와 소방안전 할인마켓관, 수출 및 구매상담회가 운영된다. 또 40여건의 학술대회와 아시아소방검정기관장협의회(AFIC)도 계획돼 있다.
취업설명회는 우수한 소방전문인력 확보와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산ㆍ관ㆍ학이 힘을 모아 기업관과 기관ㆍ단체관, 소방공무원관 등을 구성해 분야별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취업 준비생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시장 활로 개척을 위해 열리는 구매상담회에는 전국 소방관서의 장비품목별 구매담당자 1,000여명이 참여하고 안전용품 필수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소방안전 할인마켓관에서는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응급처치 SET 등 생활안전용품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
이밖에도 심폐소생술경연대회와 소방안전퀴즈대회, 조선시대궁중소방대 시연 등 참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구 EXCO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로 참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정부의 안전의식 강화와 소방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소방업체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월 국제전시협회(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의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 박람회는 아시아 소방박람회의 메카로써 세계적인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며 “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원동력이 되는 박람회로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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