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 이하 시설협회)는 31일 협회 홈페이지(www.ekffa.or.kr)를 통해 ‘2015년도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소방시설공사업체의 시공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등을 기반으로 시공능력을 평가ㆍ공시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발표되는 시공능력평가를 통해 발주자는 적정한 소방공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입찰참가자격 제한의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시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소방시설공사 실적 총액은 4조 677억 원으로 지난해 3조 5,566억 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시설공사업 소방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은 2억 4,300여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경영상태 평균은 부채비율 146.50%, 유동비율 136.01%, 자산회전율 0.93회로 조사됐다.
전국 5,023개 소방시설공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평가액 종합순위에서는 제일모직(주)이 5,526억 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파라텍과 현대산업개발(주)이 각각 1,170억 원과 1,159억 원으로 지난해와 변동 없이 2,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6위였던 동방전자산업(주)이 4위(793억 원)로 도약했다. 호반건설(주)이 662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10위권 내에는 대림산업(주)과 롯데건설(주), (주)대한이엔지, (주)세방테크, 국제공영(주)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마이너스 1.54%를 기록했던 평균 매출액 순이익률은 올해 플러스 2.62%로 개선됐다.
시설협회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과 실적, 경영상태 등에 대한 자료를 나라장터(G2B)에 제공하고 있다”며 “G2B 시스템에 입찰심사자료 연계를 신청한 업체는 업체별 입찰심사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소방시설공사업체는 내달 3일부터 전국 13개 시ㆍ도회 중 가까운 곳을 방문, 시공능력평가액 열람하고 등록수첩기재를 받을 수 있다.
<2015년도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보기>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