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무등일보 http://m.mdilbo.com/detail/G3XMjU/717726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서 외국인 유치 취업 후 지역안착하는 프로그램 추진
○ 서영대학교(총장 김정수)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외국인인력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서영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새로운 입학자원으로 확보하고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영대 국제교육원'을 올해 개소했다.
○ 국제교육원은 지난 2월부터 필리핀 마발라캇시장과 마발라캇시립대에 이어 중국 위해시·청도시·선양시 등에 위치한 3개 직업학교, 베트남 하노이하이테크칼리지 등 외국 교육기관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잠재적 유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 현지 학생들이 한국의 임금 수준과 경제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유학길에 오르고 있고, 이들은 주로 단순 유학이 아닌 한국에서 취업해 정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 서영대에서는 이같은 유학생들의 정착을 위해 한국어연수과정과 취업특화형 전문학사학위과정, 유학생 관리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어연수과정은 올해 9월 가을학기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계절별로 연 4차례 유학생을 모집하며 대학 진학과 한국 정착을 희망하는 유학생의 대학수학능력 증진과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학위과정은 순수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제조업 등 산업현장 인력부족 직종 관련 취업비자를 취득해 향후 국내에 정착하는 외국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취업특화형 교육과정이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전담학과인 산업공학과, 실용한국어과, 실버복지과 등이다.
○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통해 한국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지역정주 여건 마련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 외국인 유학생이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광주시민과도 소통하며 광주지역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가장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또한 한국에 정착하기 위한 애로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지역에 정착한 외국인 13명으로 구성된 '서영 글로벌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 서영 글로벌 서포터즈는 유학생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지원하거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과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대학 자체적으로도 유학생 편의와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공항 픽업·인솔 서비스, 체류 및 적응 지원프로그램 운영, 한국 문화 체험 활동 지원 등의 유학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밖에 서영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교류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전망은 밝다.
○ 지난 2월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장과 마발라캇시립대를 방문하고, 마발라캇시장과 한국의 제조·농업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마발라캇시립대는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한국어, 한국문화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 3월에는 중국 위해시, 청도시, 선양시 등을 방문해 항덕기공직업학교, 청도교통직업학교 등 3개 직업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직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영대의 한국교육과정, 학위과정 등을 소개하는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 최근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하이테크칼리지를 방문해 '3+2 취업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두 대학은 국내 산업인력 부족 직종 관련 취업비자를 취득해 향후 국내에 정착하는 외국인 산업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성공적인 지역정주형 외국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전략, 취업특화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전문대 2년 학위과정을 통해 국내 제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기술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기에,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외국인인력양성 모델 구축에 서영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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