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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인기가 높군요...에 대한 상세정보
일본 홋카이도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인기가 높군요...
작성자 관광과 등록일 2011.07.07
[마케팅 리포트] 일본 또 가면 ‘홋카이도 가고 싶다’

-재방문객 홋카이도 방문율 높아져
-온천·식사 만족 지속…스포츠 상승



일본여행을 여러 차례 한 한국 여행객은 다음 목적지로 홋카이도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JNTO 서울사무소는 2010년 방문지조사(JNTO발간)를 토대로 ‘한국방일시장의 특징’을 지난 6월29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주요 연령층, 방일 횟수, 숙박일수 등은 물론이고, 여행형태, 지방별 방문율, 방일횟수별 방문율 등 한국인의 관광 패턴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분석자료는 한국인 방문객 5,569명 가운데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64.9%를 중심으로 했다.

2010년 방일관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25~34세 여성이 23.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5~34세 남성이 13.4%였다. 이로써 25~34세의 방일 비율이 40% 가까이에 이르렀다. 24세까지의 여성이 11.3%, 35~44세 여성이 10.6%, 35~44세 남성이 9.3% 등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또한 여성 여행객의 강세가 눈길을 끌며, 타이완, 홍콩, 중국 등과 비교해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방일 횟수를 살펴보면 약 60%가 재방문자이나 여전히 홍콩이나 타이완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숙박일수를 놓고 보면 한국인의 30%가 2박 이하이고, 2/3가 3박 이하로 단기 여행을 선호했다. 반면에 중국의 경우 80% 이상이 5박 이상 체류했다.

한국인의 여행형태를 보면 한국인 관광객의 50.6%가 항공권 호텔, 현지투어 등을 개인이 준비하는 자유여행으로 방일했다. 또 항공권과 호텔이 세트로 된 투어도 15.9%로, 단체패키지투어는 32%에 머물렀다. 중국은 809.9%가, 타이완은 50.9%가 패키지였다. 홍콩의 경우 패키지의 비율은 한국과 비슷했으나 항공권+호텔 세트 상품 이용이 28.9%로 한국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 방문율은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간토(도쿄) 41.6%, 규슈 32.3%, 간사이 28.7%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재방문객을 살펴보면 간토와 규슈 지역 방문율은 1회차 방문객들과 큰 차이가 없으나, 간사이의 경우 17%로 떨어졌다. 반면에 홋카이도 15.4%, 주부 12.1% 등 지역으로 여행을 시도하는 재방문객이 많았다.

횟수에 따른 방문율은 오사카, 교토, 벳부, 유후인, 아소산, 구마모토, 다자이후, 나라, 고베, 핫코네 등은 1회 방문시에는 선호되지만 재방문객들의 경우 확연히 그 비율이 줄어들었다. 삿포로, 오타루 등 홋카이도 지역을 찾는 이들은 늘어났다. 재방문객 여행에서도 점유율이 높았던 도쿄는 시부야, 오다이바, 하라주쿠, 아사쿠사 등은 절반 가까이 감소하지만, 긴자, 유락초, 시나가와, 아카사카, 도쿄돔, 긴보초 등은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여행 전에 기대하는 것을 조사한 항목에서는 1회 방문시에는 역사전통 유적이 40.9%로 가장 높았으나 횟수가 많아지면 급격히 줄어들었다. 첫 방문객이 기대하는 것은 온천 45.9%, 식사 54.9%, 쇼핑 39.7% 등으로 나타났다. 방문 횟수가 많아져도 온천, 식사, 쇼핑 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은 편이고, 스포츠 10.1%, 자연풍경 23.4%로 기대치가 증가했다.

여행에서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1회 방문시 식사 62.4%, 도시경관 41.2%, 온천 39.4% 등으로 높게 나타났고,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식사와 온천은 만족도가 상승했고, 여타 대부분은 감소했다. 한편 스포츠 목적으로 방문한 경우에도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지혜 imar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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