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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 관광산업 키운다 - 아시아경제에 대한 상세정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 관광산업 키운다 - 아시아경제
작성자 관광과 등록일 2011.09.15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이 시끌벅적해졌다. 중국 최초의 다단계 판매 기업 직원 1300여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찾으면서다.

중국에서 건강용품 등을 만들어 파는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이하 바오젠)가 우수 직원으로 뽑은 이들은 제주도와 서울 등에서 5박6일을 지낼 예정이며, 관광 일정 가운데 하나로 김치 만들기와 한복 입기 체험 등을 시작했다. 정부는 이 같은 인센티브 관광으로 97억 달러(2010년 기준) 규모의 한국 관광 산업을 더 크게 키운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3일 한국에 입국한 1300여명을 포함한 바오젠 직원 1만860명과 건강 보조식품 판매 회사 허벌라이프 직원 1만2000여명이 13일부터 28일까지 인센티브 관광으로 제주도와 서울 등을 찾는다고 14일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 회의와 국제 회의, 전시회 등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MICE(MeetingㆍIncentive TravelㆍConventionㆍExhibition) 관광 가운데 하나로, 기업이 우수 직원을 선정해 돈이나 물건 등으로 보상을 하는 대신 관광을 보내주는 것을 말한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인센티브전시팀 팀장은 "인센티브 관광은 경영학에서 꼽는 효과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법 중 하나"라며 "특히 바오젠과 같은 다단계 판매 회사나 보험 회사에선 돈을 주는 것보다 인센티브 관광을 했을 때 동기부여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요즘 이 제도를 많이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엔 호주, 2009년엔 대만을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의 목적지로 정했던 바오젠의 한국행을 유치하려 한국관광공사가 기울인 노력은 남다르다. 문화부, 제주도, 서울시 등과 협력해 바오젠 관계자를 직접 설득하는 일에 나선 것은 물론, 유치가 결정된 뒤엔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차 없는 거리' 은남로의 이름을 '바오젠 거리'로 바꾸기도 했다.

전체기사를 보려면 이곳에서 확인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sisa6&idxno=20110914105431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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