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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비자림 자연관광지로 인기 - 관광공사 관광뉴스에 대한 상세정보
천년의 숲 비자림 자연관광지로 인기 - 관광공사 관광뉴스
작성자 관광과 등록일 2011.09.15
'천년의 숲' 비자림 자연관광지로 인기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榧子林)'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올해 들어 이달 13일 현재까지 비자림을 찾은 탐방객이 14만3천3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가 11만9천317명보다 20.2%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면 올해 연간 탐방객이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탐방객이 증가하는 이유는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된 비자림이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천800여 그루가 잘 보존된 생태 숲이자 삼림욕장이어서 생태관광객들이 새롭게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CF와 드라마 등을 통해 소개된 것도 보탬이 됐다. 지난해 3월 가수 비에 이어 지난 3월 탤런트 현빈이 CF를 찍었고 8월에는 SBS 드라마 '짝'이 촬영되기도 했다.
비자림의 전체 면적은 44만8천165㎡다. 길이 1.8㎞의 탐방로에 자연과 어우러진 원목의자와 제주석 돌의자 등이 갖춰져 있다. '천년의 비자나무'라 불리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수령 820년 추정)와 두 그루가 붙어 한 몸으로 자란 '연리목'이 눈길을 끈다.
제주도는 기존 탐방로 구간에 송이길을 복원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관람로를 개선하고 경사로에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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