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행인합창단 첫 발표회 … 11월25일 NH아트홀서 공연
작년 10월 닻을 올린 ‘한국여행인합창단’이 약 1년 만에 첫 발표회를 갖는다. 내달 25일 오후 7시부터 NH아트홀에서 열릴 이번 발표회는 30여 명의 단원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연에서 합창단은 비발디의 글로리아를 비롯한 클래식 및 한국 가곡 등 11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여행인합창단 정용운 단장은 “출장이 잦은 여행업 종사자들의 특성상 일과 연습을 겸하는 게 어려웠지만 열정과 의지를 갖고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종사자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 끝에 창설된 한국여행인합창단은 이번 공연이 단발적인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재능기부로 이어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지휘를 맡은 콘돌투어 신영길 이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복지재단이나 주변 소외계층에 노래봉사활동을 펴나가고 싶다”며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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