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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붕의 일본 100대 명산 여행] 야쿠시다케-대규모 빙하지형이 이채로운 산 - 여행신문에 대한 상세정보
[우제붕의 일본 100대 명산 여행] 야쿠시다케-대규모 빙하지형이 이채로운 산 - 여행신문
작성자 관광과 등록일 2011.12.29


야쿠시다케(2,926m)
보행거리: 11km 표고차 : 1,576m
보행시간 : 8시간




야쿠시다케(2,926m)는 북알프스 중에서도 기품이 있는 산의 모습으로 유명하다. 동쪽 사면에는 대규모의 빙하지형인 야쿠시다케 권곡군이 있고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하쿠산이나 다테야마와 같이 야쿠시다케도 산악신앙이 발달돼 있다. 산 정상에는 약사여래를 모신 작은 건물이 있고 동검이나 수행 도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신앙의 산으로 1870년 이전에는 여성들이 오를 수 없었으나 명치유신 이후 오를 수 있게 됐다.

입구 주변에는 거대한 너도밤나무 숲이 펼쳐진다. 등산로도 비교적 완만하고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비가 내리면 길이 미끄러우니 보행에 조심해야 한다. 등산로 초입에는 20분 정도 급경사 길이 이어지지만 급경사 길이 끝나면 곧 완만해진다. 1,500m지점에 도달하면 너도밤나무과 숲에서 편백나무과의 수림대로 바뀐다. 등산로를 출발해 수림대를 벗어나 1시간40여분이 경과하면 1,871m의 삼각점이 나온다.

이곳에 서면 동쪽 멀리 야쿠시다케가 보인다. 1,934m의 봉우리를 지나가면서부터는 등산로가 완만해지는데 7월이면 노란 원추리, 친구루마, 만병초 등이 피어 있다. 등산로 주변에는 드문드문 나무 벤치가 있어 산행을 잠시 멈추고 쉬기 좋다. 초원과 수림대를 교차하면서 올라가면 곧바로 돌계단이 시작된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면 아리미네 호수가 펼쳐진다. 2,196m 무렵 고코이와 벤치 끝에서 목도와 돌계단이 시작된다. 다로우야마의 산허리를 돌아올라가면 야쿠시다케 능선과 쿠로베고로다케 능선 사이에 있는 다로우다이라 산장에 도착한다.

다로우다이라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야쿠시도우게 캠프장으로 향한다. 조금더 진행해 야쿠시도우게를 지나자 급경사가 이어진다. 이곳 역시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물의 흐름이 빨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야쿠시다이라가 나오면 잠시 목도가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돌무덤이 나타난다. 남쪽을 바라보면 쿠로베고로다케의 능선이 펼쳐진다. 서서히 눈잣나무의 숲이 끝나면서 야쿠시다케의 주능선에 올라간다. 야쿠시다케 산장까지는 완만한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정상에 올라갈수록 모래길의 급경사가 이어진다. 능선 끝에는 간이 대피소와 돌탑들이 있다. 좌측으로 너덜지대 능선을 10분 정도 지나가면 야쿠시다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10시간 정도 직진하면 다테야마까지 갈수 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빙하지형이 남아 있는 권곡을 바라 볼 수 있는데 마치 칼날처럼 느껴진다.

▶문의처
도야마시 오야마 종합 행정 센터 076-483-2593
▶숙박
다로우다이라 산장 080-1951-3030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80-1951-3030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현지) 076-482-1917 야쿠시사와 산장 080-1951-3030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80-1951-3030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현지)
▶교통
도야마지방 철도 텔레폰 센터 076-432-3456
도야마지방 철도 076-442-8122
도야마지철 택시 우에다키 영업소 076-483-1331
글·사진=호도트레킹 우제붕 부장 woojb@hotmail.com

 
여행신문 tkt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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