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혜경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안전산업 분야별 기술ㆍ제품 전시를 위한 안전 기술ㆍ제품존, 안전 체험존, 안전 정책존으로 구성되며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안전 분야 종합 박람회다.
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고 기존 내수중심의 안전산업을 저성장시대 새로운 먹거리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안전처는 9.12 지진을 계기로 국민에게 지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진대비 특별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ㆍ외 지진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운영과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 요령 등도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우수 안전기술ㆍ제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 시상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 분야 기업의 취업 설명회, 대형유통망 안전제품 구매 상담회, 기업안전 신기술ㆍ신제품 발표회, 우수 신기술ㆍ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위한 안전산업 창조 오디션 등도 개최한다.
또 중국 민정부와의 재난관리기관 정례회의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재난관리국장 등이 참여하는 국제방재협력 세미나, 내년도 국민안전처 R&D 사업설명회, 지자체 공무원 교육 등 20여 개의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도 열린다.
안전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부ㆍ지자체ㆍ기업ㆍ학계의 안전책임자, 전문가들의 정보 교류ㆍ인적 네트워크로 안전정책과 안전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재난 공동대응 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키르기즈와 벨라루스의 비상사태부 장관, 동티모르 사회연대부 장관, 쿠웨이트 소방청장 등 12개국 재난관리기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해외 재난관리기관 관계자와 기업의 사전 수요 조사로 1:1 매칭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안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으로 연락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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