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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적 항공사 전세기 뜰까에 대한 상세정보
美 국적 항공사 전세기 뜰까
작성자 관광과 등록일 2011.07.11
美 국적 항공사 전세기 뜰까

-7월30일 취항 목표… 국토부 “안전성 검토 중”

미 국적 항공사인 다이나믹에어웨이즈(Dynamic Airways)가 인천-괌으로 2달간 주4회 임시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괌으로 추가 항공편이 투입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나믹에어웨이즈는 당초 7월23일부터 8월22일까지 2달 동안 전세기를 띄울 것을 계획했으나 국토해양부의 허가 통보가 늦어져 7월30일 취항으로 일정을 미룬 상태다. 올해 괌 시장이 뜨거운 만큼 여행사 관계자들도 전세기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국적사가 취항 중인데다가 일정도 촉박한 만큼 접근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A여행사 대양주 팀장은 “미 국적사 중에는 실제 취항할 것처럼 인력까지 충원하다가 막판에 취항에 실패하는 곳이 많았다”며 “대한항공 단독 노선인 탓에 여행사로서는 항공사와의 마찰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다이나믹에어웨이즈의 한국 영업을 맡은 호다항공은 늦어도 7월3째주에는 국토해양부의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영업방법을 다각도로 고려 중이라 밝혔다. 이와관련 지난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미국은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돼 있어 조건만 충족되면 운항이 가능하다”며 “이 항공기가 한국에 처음 운항하는 만큼 국토부는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7월 안에는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나믹에어웨이즈는 하와이 노선을 둘러싸고 여행사와 항공사 간에 갈등이 표출된 터라 취항 전까지는 여행사 영업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이나믹에어웨이즈 관계자는 “다이나믹에어웨이즈는 동북아 상용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도 항공기를 투입한다”며 “일단 155석 규모의 MD88기종으로 임시편만 2달간 운항하는 것이며 직판이든 여행사를 통한 블록 판매든 좌석 판매방법은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확정되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명주 mjg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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