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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DMB, 지진 시 안전처 '재난안전영상’ 알림 서비스 ©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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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김혜경 기자] = 지진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스마트 DMB’로 국민안전처의 ‘재난 안전 영상’을 즉시 시청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가 실시된다.
지상파 DMB 방송사들과 옴니텔(대표 김경선)은 스마트 DMB를 통해 ‘재난 안전 영상’ 방송 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에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알림 서비스는 안전처 이성호 차관 주재로 열린 지진 관련 종합 개선 대책 TF의 주요 과제로 발표되면서 공식화됐다.
DMB 측에 따르면 ‘스마트 DMB’는 현재 1,4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된 지상파 기반 최대 모바일 방송 플랫폼으로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내 지진 상황에 대해 효과적인 재난 안전 정보 안내를 목적으로 안전처 운영 주관사인 옴니텔과 함께 긴급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스마트 DMB’에 재난 안전 전문 방송 채널 ‘안전韓-TV’를 런칭해 방송 중이다. 이번 방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긴급 재난 발생 시 직접 푸시(Push) 방식으로 국민에게 재난 대비 정보 영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옴니텔은 이번 경주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안전처가 직접 방송 알림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현재 베타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가 완료되면 본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DMB 편성위원회 이희대 국장(QBS)은 “9.12 경주 지진 때 발생한 통신 장애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듯, 통신 마비 시 유일한 재난방송 수신 매체는 DMB, 라디오 등 지상파방송뿐이다”며 “이후에도 재난 시 자동으로 DMB가 켜져 문자나 영상, 음성형태로 위급사항을 알리는 웨이크 업(Wake-up) 기능 등 지상파 기반의 주요 재난 방송 서비스 개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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