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하나·모두 10월 실적 보니 동남아시아가 중국 앞질러-여행신문에 대한 상세정보
하나·모두 10월 실적 보니 동남아시아가 중국 앞질러-여행신문
작성자 관광과 등록일 2011.11.09


-LCC의 신규취항과 증편이 수요에 큰 영향
-지난달 하나 모두 통해 19만774명 여행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0월 해외여행 모객 동향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에 이어 동남아와 중국이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해외여행 수요부문에서 동남아 지역은 지난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을 앞질렀다.

하나투어의 지역별 해외여행 수요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해 31.5% 수준이었으며 올해는 35.4%로 비중이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중국보다 비중이 높아진 동남아 지역은 지난해 29.2%를 차지한데 비해 올해는 35.5%로 파이가 커졌다. 모두투어 역시 전년 대비 동남아 지역의 수요가 34.6% 상승하면서 전체 지역 비중 중 동남아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양사는 “개천절 연휴 송객 현황만 보더라도 연휴 여행지로 동남아를 선택한 고객이 31.8%로 가장 많았다”며 “동남아 지역이 올해 두드러지게 성장한 것은 저비용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고 증편을 하는 등 항공좌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초 호주·뉴질랜드 등지를 중심으로 침체를 겪었던 남태평양 지역은 겨울 성수기가 도래하는 만큼 모두투어는 올해 9월과 비교했을 때 약 30% 모객이 증가했고 하나투어 역시 지난해 대비 2.1%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장거리 지역은 경기 불황, 환율 등의 영향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한 모습이다. 모두투어의 미주와 유럽지역의 모객 동향은 9월 대비 -12%, -1%를 기록해 비수기를 실감했다.
한편, 올해 10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여행을 떠난 사람들은 각각 11만9,000명(전년대비 0.4% 증가), 7만1,774명(전년대비 9.9% 증가)으로 집계됐다.



 
구명주 mjgo@traveltimes.co.kr
첨부파일